코로나 끝난 나라 캐나다? 이제는 아무도 마스크 안 써요

2021. 7. 12. 10:24이민자의 삶/캐나다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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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놀라운 주말을 보내고 돌아와 글을 씁니다.

코로나가 세계를 장악한 지 일 년이 넘은 이 시점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캐나다는 초기에

백신 접종 속도가 정말 느렸습니다.

 

그러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점점 늘어나자

접종 속도를 초스피드로 높여

지금은 코로나 백신 접종률

세계 1위를 차지합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률 1위 캐나다

 

그렇게 7월 1일부터 제가 살고 있는

캐나다 알버타주는 이제는

마스크 제한이 사라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평을 하였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자마자

 

"나 백신 맞았어" 하고 코로나에 대응하는

태도가 확실히 바뀐 케이스가 정말 많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변이 바이러스가 너무 많아서 

아직도 무서운건 사실이지만 7월 1일 시점으로

한 명 두 명 마스크를안 쓰고

7월 두 번째 주는 정말 마스크 쓰는 

사람을 보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저도 오랜만에 아는 친구들과 바를 갔는데

서버부터 거기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안 쓰고 있어서 

정말 오랫동안 마스크 쓰고

사람들 피하는 생활을 하다가 보니

정말 적응이 안되긴 하더라고요.

 

아무도 마스크 안씀. 도대체 나는 지금 어디인가?

 

저는 재밌게 놀다 오고 집에 오니

기분이 찜찜하더라고요..

 

왠지 오늘 100명이 넘은 사람들이 함께 한 자리에

마스크도 안 쓰고 떠들고 놀았으니 

제가 아무리 백신을 맞았어도

너무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또 한편으로는

결국은 우리는 코로나가 끝나

다시 정상적인 생활을해야 한다는 걸 생각하니

마음을 조금은 편하게 가지고

생활을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은 코로나 케이스가 정말

확실히 많이 줄어서 알버타주 통 들어

하루에 50명 정도 케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 백신 맞으라고

정부에서 힘도 많이 쓰는 것 같더라고요. 

이제 백신 맞은 사람들만 응모할 수 있는

코로나 백신 로또도 시작하면서 말이에요.

 

일 년 반만에 영화관 

정말 오랜만에 영화관도 가고 

아무리 의자 사이를 띄엄띄엄 앉았어도 

거기 안에서 마스크 쓴 사람은 없었거든요.

 

갇힌 공간에서 에어컨디션을 통해 공기가 순환되면

분명 여기 있는 한 명이 코로나가 걸렸다면

나도 무조건 걸리겠지 백신을 맞아도?

그런 불안감이 있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정말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코로나 일어나기 전처럼 다시 돌아가기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지만

정말 오랜만에코로나 터지기 전 생활을

맛볼 수 있던 주말이었습니다.

 

빨리 한국도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하루 확진자 케이스도 줄어들어 

경제도 다시 살아나고

모두가 건강하게지낼 수 있는

시간이 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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